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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 전사자 유족에 연락 안 해"...'역풍'

2017.10.18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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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순직 군인들의 유족을 거론하며 버락 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들을 공격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순직 군인 가족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며 자신은 모든 가족에 전화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순직한 20여 명 가운데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각각 숨진 군인의 가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전화나 편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 켈리 비서실장도 아들이 전사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위로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자, 워싱턴포스트는 켈리 실장이 7년간 애써 함구했지만 '보스'인 트럼프 대통령이 비서실장 아들을 정치적 영역으로 밀어 넣었다고 전했습니다.

리언 파네타 전 국방장관은 "트럼프가 애국자인 켈리 부자를 자신의 변명을 뒷받침하려 사용한 건 대통령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고, 마틴 뎀프시 전 합참의장은 "부시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사자와 유족을 진심으로 돌봤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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