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국장 "北에 메시지는 전달"

러시아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같은 회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에게 메시지는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어제(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핵 비확산회의장에서 최 국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몇 번인가 말은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그러나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과 관련해 NHK는 앞서 가나스기 국장이 북한과 접촉하게 되면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 북한의 도발 행위에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어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북한과 일본 간 본격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