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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현장 CCTV 복원

2017.11.22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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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CCTV를 복원하는 등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술집을 방문해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9월 28일 밤 11시부터 3시간 정도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당시 소란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에 대해 폭행과 협박 혐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관련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의 술집에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했다가 막말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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