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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속 제주 해상에 쌍둥이 용오름

2017.12.05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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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제주도 해상에는 쌍둥이 용오름이 발생했습니다.

추위는 갈수록 더 심해져 다음 주에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먹구름이 가득한 서귀포 앞바다.

멀리서 하얀 물기둥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갑니다.

용오름 현상입니다.

그런데 그 옆으로 또 하나의 물기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쌍둥이 용오름입니다.

영하 3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로 밀려오면서 강력한 상승, 하강 기류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상승 기류가 바다의 물을 끌어 올리면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용오름 현상을 만들어낸 찬 공기는 내륙에는 한파로 나타났습니다.

설악산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파주 영하 11.8도, 서울 영하 8.2도, 광주 영하 3.6도, 부산 영하 2.4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추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아침에만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에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추위 속에 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당분간 곳곳에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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