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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구형에 최순실 휴정 요청 뒤 비명

2017.12.1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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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최순실 씨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중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휴정을 요구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롯데 신동빈 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특검팀은 최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 원, 추징금 77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최 씨는 자신의 변호사가 최종 변론을 하던 중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고, 피고인 대기실에서 "아아악" 하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후 재판이 재개됐지만 재판부는 최 씨가 약간 흥분 상태라고 연락을 받았다며, 최 씨의 안정을 위해 다시 25분간 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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