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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4명 산에 두고 와...입막음하려 현금 지급

2017.12.29 오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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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4명 산에 두고 와...입막음하려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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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에서 예비군 훈련 뒤 작전 지역에 4명을 남겨두고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강원도 원주 한 군부대에서 동원 훈련을 마친 뒤 예비군 4명을 인근 야산에 두고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총까지 갖고 있던 예비군 4명은 부대까지 한 시간을 걸어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조기 퇴소했습니다.

이후 훈련불참자로 처리돼 다시 훈련을 받게 된 3명이 항의하자 해당 부대 대대장 등 간부들이 사비를 모아 입막음 대가로 각각 60만 원씩 현금을 준 것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상급부대 차원에서 대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조사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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