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사태 이후 처음 열린 우리 증시에서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해 한때 6,000선 아래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인데 에너지와 방산 관련 주는 전쟁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우리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급락세가 심상치 않아보이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연휴 직전 6,200선에 있던 코스피가 오늘은 5,00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는 1% 내린 6,160선에서 출발했는데 6,000선 지키기도 힘겨워 보입니다.
코스피는 오늘 1.3% 내린 6,165로 출발해 4%까지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3조 원 넘게 순매도를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연휴 직전 역대 최대인 7조 원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은 9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를 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 현대차는 8%까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방위산업과 에너지 관련주는 이란 사태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 중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S-Oil은 장중에 20% 이상 급등을 했습니다.
코스닥은 1.9% 내린 1,169로 개장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3일 연속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개인은 3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가는 내려가고 있지만 환율은 1,460원대로 올랐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1,44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이란사태로 1,460원대로 20원가량 급등했습니다.
연휴 직전엔 1,470원대까지 올랐고 오늘도 1,460원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한때 1,466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휴 전날보다 22원 오른 1,462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22일 만입니다.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환율에 민감한 정유와 해운, 항공업계 등엔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란사태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고 있어 관련 업계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환 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