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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을 전달하는 '천사포' 모금 행사

2017.12.31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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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 행사를 여는 한인사회가 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 교민들은 매년 후원금을 모아 의료비 부담이 큰 한인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사랑의 천사포' 이야기를 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년 연말 진행되는 성금 모금 방송.

어느덧 9년째를 맞았습니다.

[소기원 / 라디오 진행자 : 네. 여러분은 지금 '사랑의 천사포' 모금 특별 생방송 함께 하고 있습니다. 네. 전화가 와서 전화부터 받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방송국과 한인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사랑의 천사포'는 매년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한인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박건권 /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대표 : 2009년도에 처음으로 '천사포'라는, 천사에 날개를 달아주자, 그래서 '천사포'로 시작하게 됐어요. 첫해에도 만오천 불이 걷혔고요. 해를 거듭하면서 동포들의 성금이 많이 걷혀서…]

직접 거리에 나가 성금을 모으기도 하는데요.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바람도 불지만 이웃에게 후원금을 전해줄 생각에 쉽게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힘든 동포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연말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이제는 7만여 달러가 꾸준히 걷히고 있습니다.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몇 차례 대수술을 받아야 했던 이중엄 씨는 '사랑의 천사포' 도움으로 힘을 낼 수 있었는데요.

이 씨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올해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이중엄 / 미국 동포 : 저도 도움받았으니까 조금이라도 같이 동참하고 싶어서…]

어느덧 10주년이 돼 가는 '사랑의 천사포' 행사.


서로 돕고 나누는 사이 애틀랜타 동포들의 마음은 훈훈해집니다.

새해에는 한인 사회를 넘어 현지 이웃들도 돕고 싶습니다.

[임형기 / 민주평통 애틀랜타 수석부회장 : 기금이 더 많이 마련되고 한인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림과 동시에 우리(미국) 주류사회에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도움으로써 한인들의 위상을 조금 더 키워 나가는 그런 모임으로 '천사포' 행사가 발전돼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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