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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적들이 불안 야기"...미국 겨냥한 듯

2018.01.02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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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최근 이란 내 시위와 유혈 진압 상황과 관련해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최근 며칠간 이란의 적들이 뭉쳐 돈과 무기, 정치·정보기관 같은 모든 수단을 이용해 이란에서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사용하는 '적'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것입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난달 28일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와 소요사태가 시작된 이후 닷새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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