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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中 스모그 유입...수도권도 미세먼지 ↑

2018.01.15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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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도 점차 짙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오전에 비해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0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50 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오후에 점차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때는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충북 중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오후 1시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서부 지역에 정오부터'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와 경북, 대구와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내일은 겨울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를 제외한 충청 이남 지역에 내리는 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40mm로 가장 많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 5~2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지역은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오늘보다 조금 춥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2도로 오늘보다 1~4도가 낮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대구 6도, 광주 9도로 오늘보다 3~5도 낮겠습니다.


모레 비가 그친 뒤,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심한 추위 없이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하루 8잔 이상 물을 꼭 마셔주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과 코를 물로 깨끗이 씻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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