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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해 사망 사고 낸 버스 기사 덜미

2018.01.16 오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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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를 낸 시외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시외버스기사 57살 A 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반쯤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를 몰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9살 B 씨와 B 씨의 형 24살 C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교차로의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호가 바뀐 것을 알았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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