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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여관 방화범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2018.01.21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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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여관 방화범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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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있는 여관에 불을 질러 10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 53살 유 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어제 새벽 3시쯤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희생자 5명 가운데 3명은 30대 어머니와 10대 딸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희생자 5명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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