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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트럼프, 폭탄 관세 신중해야...美 산업도 타격"

2018.02.19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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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 폭탄을 예고하자 최종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역풍으로 다른 산업이 타격을 받아 일자리가 줄 수도 있고 보복 관세를 불러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무역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의 최대 이익을 위한 결정입니다. 중국과 다른 나라의 과잉생산문제를 다루고 그들의 덤핑도 막을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무역 적자 해소를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적자규모가 12% 더 늘자 본격적인 보복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런 조치가 미국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02년 부시 정부 때 수입 철강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오히려 재료비가 상승하면서 자동차와 가전 회사의 일자리 20만 개가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다른 나라의 보복 관세를 불러 농축산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의 조치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맞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보복을 시사했고, 한국과 같은 우방들도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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