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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인 대장이 이끌던 '화성탐사 모의훈련', 사고로 취소

2018.03.05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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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나사가 진행하는 화성탐사 모의훈련이 기지 내 사고가 일어나며 취소됐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인 경제학자가 대장을 맡았던 임무여서 아쉬움이 큽니다.

김진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의 붉은 흙이 연상되는 땅 위에 돔 형태의 기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중턱에 세워진 지름 11m, 높이 6m의 화성탐사 모의훈련 '하이시스'의 기지입니다.

4~6명 정도의 대원들이 8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거주하게 됩니다.

돔 외부로 나갈 때는 우주복을 입고 활동해야 합니다.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 나사가 지원하는 '하이시스' 훈련은 2013년부터 6회가 계획돼 진행 중인데요, 이번이 마지막 훈련이었습니다. 하이시스는 고립된 환경에서의 우주인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지막 탐사대는 호주, 영국, 슬로바키아 국적의 대원을 한국인 경제학자인 미 텍사스대 한석진 교수가 이끌었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대장을 맡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부터 임무를 시작한 6차 '하이시스'는 암초를 만나 결국 좌초했습니다.

하와이 언론은 6차 '하이시스'가 대원 중 한 사람이 사소한 사고로 참여를 포기하면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3명으로는 임무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입니다.


'하이시스'를 진행하고 있는 하와이 대학교는 새로운 대원을 구성해 한 차례 더 임무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석진 교수는 하와이 대학 측이 7차 훈련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지만, 도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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