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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 보육 여교사 살인사건 9년 만에 재수사

2018.04.25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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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009년 발생 후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보육 여교사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사망했다고 판단해 수사했지만, 부검의는 사체 발견일로부터 최대 24시간 이내라는 소견과 일치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고 결국,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사망시간을 특정 짓기 위해 국내 법의학 사상 처음으로 시신 발견 시점에서 개와 돼지를 이용한 부패 실험까지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실험으로 확보된 증거관계를 분석 보강하여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육 교사 이 모 씨는 지난 2009년 2월 친구들과 모임 후 실종됐고, 실종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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