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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말 못한다'던 5살 딸이 처음으로 내뱉은 단어

2018.05.14 오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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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말 못한다'던 5살 딸이 처음으로 내뱉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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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처음으로 말하는 순간을 기쁨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아테네 출신 브리아나 블랑큰십은 딸이 첫 단어를 말하는 순간 오열하며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그녀의 딸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증자폐 진단을 받았다. 수년 전 딸을 진찰한 의사는 부모에게 "아이는 절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아이는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는 신경 및 발달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LAMP라는 통신 프로그램 어플을 쓰는 방법뿐이었다.

지난 1일, 브리아나는 딸을 체조 수업에 데려다주려고 길을 나섰다. 엄마가 패스트푸드점에 들르자 아이는 좋아하는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행복해하기 시작했다. 웃음을 멈추지 않던 아이는 갑자기 서투르지만 또박또박 "엄마"라는 단어를 내뱉었다.

깜짝 놀란 브리아나는 차를 멈추고 "방금 나한테 엄마라고 했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또 엄마를 불렀다. 브라아나는 너무나 놀라 아이에게 계속 말을 시키며 동영상을 찍었다. 아이는 서툴게 다시 한번 "MAMA(엄마)"라는 말을 따라 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브리아나는 이 장면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게시물은 전 세계로 퍼지며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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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말 못한다'던 5살 딸이 처음으로 내뱉은 단어

브리아나는 "나는 정말 많은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그 말들은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아이와 매일 사투를 벌여야 하는 나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힘을 실어 줬다"고 했다.

브리아나의 동영상은 현재 1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자폐아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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