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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아기 생명 살린 경찰차 질주

2018.06.01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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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꽉 막힌 도심에서 갑자기 차 안의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몹시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최근 11개월 된 아이 부모에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다행히 경찰의 발 빠른 도움으로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찰차 앞으로 검은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서더니, 차 안에서 남성이 다급하게 뛰쳐나옵니다.

11개월 된 딸을 살려달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당시 아기는 열이 38도까지 올라 병원에 가던 중 차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이었습니다.

[윤대명 / 아기 아버지 : (아기가) 입술이 파래지더니 팔이 굳어지면서 몸이 축 처지는 거에요. 놀라서 계속 빵빵거리면서 이동하는데 안 비켜줘서 지나가다가 경찰차를 만났거든요. (이런 경우가) 첫 경험이라서 많이 놀랐던 것 같습니다.]

사이렌을 켠 경찰차는 재빨리 아기 아빠의 차를 이끌고 버스 전용 차선을 내달립니다.

도심 한복판, 가까운 병원 응급실까지 거리는 5㎞ 정도.

차량이 붐비는 주말 한낮이라 평소 30분 가까이 걸리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8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이성주 /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 경장 : (아기 아버지가) 경찰에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문자를 남기셨어요. 문자를 받으니깐 저로서는 굉장히 뿌듯하고 스스로에게도 고무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은 아기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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