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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씨, 안희정과의 출장 힘들다고 호소"

2018.07.09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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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세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지사의 세 번째 재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피해자인 김지은 씨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구 모 씨를 포함해 검찰이 신청한 증인 4명에 대해 신문을 벌였습니다.

재판에서 구 씨는 안 전 지사와의 해외출장 무렵 김지은 씨가 힘들다고 호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김 씨의 폭로 이후 안 전 지사 가족들이 김 씨의 뒷조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16시간에 걸친 두 번째 정식 재판에서는 김지은 씨의 증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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