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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무더위에 땀 흘리는 사람들...온열 질환자 3배 급증

2018.07.15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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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특보 속에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피서지에도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가마솥더위가 이어진 휴일 표정,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 전국 어디나 폭염이 펄펄 끓었습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식혀볼까, 야외 수영장은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모두가 즐겁지만,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사고라도 날까. 검게 그을린 안전 요원은 뙤약볕에도 잠시 앉아 쉬지를 못합니다.

[이기학 / 수상 안전 요원 :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여름 내내 한 달 동안 이렇게 햇볕이 뜨거워도 밖에 나와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그늘 많은 계곡에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물웅덩이에서 뛰어노는 가족들.

우거진 소나무 밑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말 그대로 피서를 즐깁니다.

가마솥더위가 가장 버거운 건 역시나 농민입니다.

푹푹 찌는 과일 농장, 하지만 여름 복숭아 출하를 위해선 휴일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겨울 냉해에 작황이나 도매시장 가격도 여유가 없는 상황.

내리쬐는 햇살에 익어가는 복숭아가 그나마 위안입니다.

[이인영 / 복숭아 농장주 : 햇빛을 많이 보고 광합성을 많이 해야 복숭아 자체가 당도가 올라가니까. 사람은 힘들죠. 사람은 힘든데. 좀 (시간) 분배를 해서 더운 시간을 피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2주 전과 비교해 3배 많은 백45명이 지난주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남성 환자가 80%를 넘었고, 특히 50세 이상 환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일주일 이상 폭염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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