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폭염 속에 오존과 먼지농도까지 높아 그야말로 삼중고 날씨가 예상됩니다. 18일은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높겠고요. 남부지방은 초미세먼지도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전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낚시를 피해주시고요. 시원한 얼음물과 팔 토시, 그리고 남부지방은 마스크까지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다낚시지수는 어떨까요?‘보통’과 ‘좋음’으로 바다는 평화롭겠는데요. 전 해역 물결은 잔잔하고, 산들바람이 불겠습니다.
먼저 미터 급 농어 소식이 있는 서해안입니다. 물살이 약해지는 시기라 우럭과 돌돔의 입질이 기대 되고요. 넙치와 노래미, 농어도 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농어는 시력이 좋지 않아 움직이는 물체를 덥석 공격하는 습성이 있는데요.루어에 걸렸을 때는 낚싯대를 옆으로 낮춰주시고, 농어를 달래며 릴링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성돔과 참돔 치어가 방류된 남해안입니다. 파고가 0.1m로 예상 돼 장판 같은 바다가 펼쳐지겠습니다.벵에돔과 우럭, 고등어와 보리멸로 낚싯대 올려보시고요. 서부 쪽에서는 최고급 대상어인 민어로 공략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속해 동해안 입니다. 감성돔을 노리신다면 수온이 다소 낮은 울산으로 향하시는 게 좋겠고요.입질은 새벽과 오전에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대상어로는 전갱이와 고등어, 장어, 농어가 되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쫄깃한 손맛 어떠세요? 문어와 한치, 무늬오징어로 재미보고 오시면 되겠고요. 새끼 넙치와 전갱이 등 살아있는 미끼로 잿방어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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