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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의혹' 설정 스님, 유전자 검사용 세포 채취

2018.08.07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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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이 있다는 의혹을 받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오늘 유전자 검사를 위한 세포를 채취했습니다.


조계종에 따르면 설정 스님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로부터 유전자 감정일을 지정받고 오늘 오전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구강 점막 세포를 채취했습니다.

세포 채취는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 제기된 아내와 친딸 의혹 관련 재판 과정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설정 스님은 의혹을 제기한 한 불교매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설정 스님의 친딸이라는 의혹이 있는 전 모 씨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유전자검사를 통해 의혹이 풀릴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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