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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을 것"

2018.08.14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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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1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겠다며 법정 공방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김지은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고 권력형 성폭력이 법에 정당하게 심판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실을 밝혀 범죄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도 선고 이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법원이 성폭력 사건의 강력한 증거인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부정했다며 업무상 위력에 대한 판단을 엄격하고 좁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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