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실업자와 구직 단념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 시장이 구조적으로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14만4천 명을 기록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구직 단념자도 1월에서 7월 사이 월평균 50만7천 명을 나타내,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장기 실업자와 구직 단념자 증가는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 결과로 볼 수 있어서 고용 시장이 구조적으로 악화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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