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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 정부 강제조사 후 결함 시인"

2018.08.20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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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가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화재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MW는 또 정부가 지난달 강제조사에 들어간 뒤에야 결함을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BMW 자동차 화재 조사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단 측은 먼저 BMW 520d에서 화재가 빈번한 이상징후를 6월에 확인하고 지난달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술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BMW는 원인 조사 등의 사유로 자료를 회신하지 않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하다가 정부의 강제조사 이후에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병윤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정부가 리콜 조사에 착수한 후인 7월 25일에서야 EGR 부품의 결함을 시인하고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공단은 신뢰성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BMW코리아 측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화재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병윤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제작사 제출 자료의 검증과 별도로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시험 차량을 구입하여 자체 검증 시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단은 BMW 측에 EGR 결함 관련 추가 자료를 요구하고, 학계와 화재 전문가, 시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다양하게 제기된 의혹을 밝힐 방침입니다.

또 연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결함 은폐로 판단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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