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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 등 서방 4개국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英 결론 지지"

2018.09.07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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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서방 4개국이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의 용의자로 러시아군 정보기관 장교 2명을 지목한 영국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4개국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 정부 고위급에서 암살 작전을 승인했을 것이라는 영국 정부의 결론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검찰은 지난 3월 4일 슬즈베리에서 전직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야를 신경작용제 '노비촉'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러시아군 총정찰국, GRU 소속 장교 2명을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용의자는 범행 이틀 전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입국해 노비촉을 목표 장소에 뿌린 뒤 곧바로 모스크바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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