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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익명 기고자 신원 끝까지 보호"

2018.09.11 오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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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현직 고위관리'의 기고문과 관련해 필자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신문의 짐 다오 논평 편집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고자의 신원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기고자의 신원을 지키기 위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수사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펜스 부통령도 "익명 필자의 신원을 조사할 법적 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NN은 필자의 신원을 알고 있을 만한 내부 인사로 발행인과 사설 편집장, 논평 편집장 등 3명 정도로 보이며, 뉴스를 총괄하는 편집국장도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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