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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송환 미군유해 2구 신원확인...청천강 전사

2018.09.12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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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1일 북한으로부터 건네받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1950년대 말 청천강 전투에서 사망한 병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두개골과 쇄골 등 유해의 보존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데다 치과 진료 기록 등이 남아있어 비교적 쉽게 신원확인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유족들에게 먼저 알린 뒤 이들의 신원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로 실종자 확인국은 미군유해 23개 상자에서 유전자 핵심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55개 상자 가운데 35개는 장진호 전투 일대에서, 나머지 20개는 운산 전투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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