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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첫 재판 출석

2018.11.19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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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 재직 시절 신입사원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업무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조 회장과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두 명을 상대로 재판을 열었습니다.

조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조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듬해 하반기까지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와 임직원 자녀, 남자 직원을 더 뽑기 위해 응시자 131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 사실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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