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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관 파열' 숨진 60대, 딸과 예비사위 만난 후 참변

2018.12.05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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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수관 파열 사고로 숨진 60대 운전자는 평생 구두 수선으로 두 딸을 키워낸 가장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딸과 예비 사위를 만나고 오는 길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수관 사고로 숨진 68살 송 모 씨는 30살, 28살 두 딸을 둔 아빠였습니다.

20년 전 부인과 헤어진 뒤 구두 가게를 하며 두 딸을 홀로 키워냈습니다.

조용조용한 성격에 봉사활동도 자주 하던 송 씨는 딸들에게 유독 다정했습니다.

[온수관 사고 유족 : 성품 상당히 조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자상한 아빠였는데….]

딸들과 밥 먹고 놀러 다니는 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날도 작은딸과 예비사위를 만나 식사하고 오던 길이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작은딸의 결혼식을 넉 달 앞두고 참변을 당한 겁니다.

[온수관 사고 유족 : 사위와 딸하고 아빠하고 세 분이 식사 마치고 가던 중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서로 만나서 식사하고 야유회 놀러 가던 자상한 아빠였는데….]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송 씨.

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호소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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