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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故 장자연 술자리'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소환 조사

2018.12.13 오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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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故 장자연 씨 사건 재조사와 관련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전 서울동부지검에 마련된 조사실에 방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오후 3시쯤 귀가시켰습니다.

조사단은 방 전 대표를 상대로 장 씨와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그랬다면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전 대표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아들로 지난 2008년 장 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 전 대표는 이듬해 경찰 조사에서 장 씨가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에 동석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방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단은 여러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방 전 대표가 장 씨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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