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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장남우대 옛말...시간 다 뺏는 출퇴근

2018.12.13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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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자 우대라는 말은 점점 더 옛말이 돼가는 거 같습니다.


상속할 때 자녀들에게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비율이 장남을 우대하겠다는 경우보다 월등히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출퇴근에 쓰는 시간이 2시간이 넘어가면 만성적인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에 상속 재산을 놓고 가족이 법정 분쟁을 벌인 경우는 천 건이 넘었습니다.

대부분 상속받는 액수 차이가 주된 원인이었는데, 이런 분쟁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65살 이상 노인에게 상속 방식을 물었더니 자녀에게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답변이 60% 가까이 됐고, 장남만 주거나 더 많이 주겠다는 경우보다는 무려 5.4배 더 많았습니다.

노인의 건강상태를 조사했을 때는 만성질환을 3개 이상 가진 경우가 절반 이상으로, 9년 전보다 1.6배 늘어 '유병 장수시대'란 말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또 몸이 불편해지더라도 원래 집에 살면서 '재가 서비스'를 받고 싶다는 경우가 노인요양시설에 들어가겠다는 답변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직장인 관련 통계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2시간을 넘어가면 30분 미만인 경우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훨씬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살 미만 자녀가 있거나 돌봐야 할 노인 또는 장애인과 함께 사는 맞벌이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시간 부족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육아휴직 이용자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년 사이 열 배 넘게 증가해 이제 육아휴직자 열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남성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범죄는 한 시간에 3.4건씩 일어나고 있고, 전체 건수에서 성폭행 비율은 줄고 성추행과 불법촬영 등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치솟는 주거비 등의 문제를 겪는 69만 청년 가구 가운데 56%가 수도권에 있어, 청년 주거 문제가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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