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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춤한 추위에 미세먼지↑, 중서부 '나쁨'

2018.12.18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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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풀리니 미세먼지가 온다! 요즘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파와 미세먼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추웠을 때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풀린 일요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요.

어제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대기질이 비상이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바로 바람입니다.

추울 때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바람이 강해집니다.

이에 따라 대기 확산이 원활해 공기가 깨끗해집니다.

하지만 추위가 주춤하면 바람이 약해지고 대기가 정체됩니다.

여기에 서풍을 타고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더 크게 치솟게 됩니다.

과거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삼한 사온, 사흘 춥고 나흘은 포근하다.

하지만 이제 삼한사온은 옛말입니다.

요즘에는 삼한사미, 칠한칠미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요.

사흘 한파가 이어진 뒤 나흘은 미세먼지가,혹은 일주일 한파가 이어진 뒤 일주일은 미세먼지가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이제 겨울은 정말 힘든 계절이 돼버렸습니다.

오늘도 추위가 풀린 뒤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오늘은 중부 지방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지금은 대기 정체로 경기와 충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데요.

저녁부터는 다시 스모그가 유입되며 중서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는 심하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4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는데 낮기온은 7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이어지겠고요.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성탄절쯤 강추위가 찾아오며 미세먼지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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