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철군 방침에 대한 비판론을 거듭 반박하면서도 철군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신이 "시리아에서 해낸 일을 그 누군가가 해냈다면 국민 영웅이 됐을 것"이라며 시리아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ISIS가 득실거리는 엉망진창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우리의 군대를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미국시간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에서 모든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는 계획을 늦추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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