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OK저축은행이 서브 득점 1위 팀의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보약 같은 휴식 끝에 연패를 끊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OK저축은행 역전승의 출발점이 된 2세트, 송명근의 강력한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단숨에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삼성화재의 범실로 2세트를 끝낸 OK저축은행은 3세트도 접전 끝에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조재성이 서브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원빈이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를 쉽게 내준 OK저축은행은 마지막 5세트도 강점인 서브에이스로 풀세트 접전을 끝냈습니다.
세트 초반 조재성을 시작으로 송명근 전병선까지 힘보다는 예리함으로 삼성화재의 허를 찔렀습니다.
5명이 서브에이스 11개를 몰아친 OK저축은행은 4위 삼성화재와 승차를 없앤 5위를 유지했습니다.
[송명근 / OK저축은행 : 저도 모르게 집중력이 바짝 올라와서 서브가 잘 들어가는 바람에 팀 승리를 도와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자부에선 3위 IBK기업은행이 2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어나이 34득점, 고예림 15득점. 김희진 13득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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