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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보이콧 후보 긴급 회동...향후 방향 논의

2019.02.10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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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전당대회 연기 거부 방침에 반발해 참여 거부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이른바 보이콧 후보들이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열었습니다.


오늘 모임을 통해 향후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회동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된 모임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모 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참석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주호영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앞서 한국당이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친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반발하며 참여 거부를 선언했던 후보들입니다.

이들은 회동을 마친 뒤 조금 전 간략한 기자회견 진행했습니다.

주요내용은 당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전당대회 장소가 문제라고 한다면 야외에서 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구나 단 한 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룰미팅을 진행해서 상세내용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도 통화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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