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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보육교사 사망'...맘카페 회원 2명 기소

2019.02.21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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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학대했다며 보육교사를 비방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맘 카페' 회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오늘(21일) 경기 김포시의 맘 카페 회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운영자와 학대 피해 의심 원생의 이모에게는 각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 맘 카페 회원들은 지난해 10월 11일 김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가 체험학습 도중 원아를 밀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린이집 운영자가 교사의 실명을 알려주면서 신상 정보가 퍼져나갔고, 이튿날엔 피해 의심 아동의 이모가 A 씨를 찾아와 물까지 뿌렸습니다.

예비신부였던 A 씨는 악성 댓글과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고, A 씨 어머니는 맘 카페 회원들과 원생의 이모를 고소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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