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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단자에게 제압당한 편의점 강도

2019.02.21 오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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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여성 점주 혼자 있던 편의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목을 조르고 강도질을 시도하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때마침 편의점 앞에 있던 시민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강도를 제압했는데, 젊은 시절 태권도와 유도를 배운 유단자였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시간, 흉기를 든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를 향해 걸어갑니다.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여성 점주를 쫓아가더니, 흉기로 위협하며 목을 조릅니다.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는 순간, 편의점 밖에서 한 시민이 뛰어들어와 이 남성에게 달려듭니다.

순식간에 흉기를 든 팔을 꺾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경찰관이 올 때까지 붙잡아 놓습니다.

[성지훈 / 편의점 강도 제압한 시민 : 편의점 안에 여자 사장님 혼자 있는 걸 알고 있어서 '이건 보통 상황이 아니다' 싶어 경찰관이 올 때까지 팔을 꺾은 상태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 씨는 젊은 시절에는 태권도 지역대표로 뽑히고, 유도까지 배운 실력자였습니다.

때마침 편의점 앞에 있던 성 씨가 뛰어들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가 생길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윤진용 / 부산 동부경찰서 자성대파출소장 : (용의자가) 술도 마시고 흉기도 들고 있는데 큰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제압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강도질을 한 50대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점주와 승강이를 벌이다가 편의점에서 팔던 흉기를 범행도구로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강도를 잡은 성 씨에게 표창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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