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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탈세 계획 확인...유착 정황도 수사

2019.03.0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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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와 경찰 유착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이 탈세를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버닝썬의 지난 1년 치 회계장부를 확보해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직원들이 개인계좌로 술값을 받은 뒤 다시 법인계좌로 입금하거나 실제 가격보다 술값을 낮춰 적은 별도 메뉴판을 준비하는 등 탈세를 계획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버닝썬이 지난해 초에 개업해 세금신고 기한은 이번 달까지라며 당장 탈세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유착 의혹과 관련해 클럽 공동대표 이 모 씨와 중간에서 경찰에 돈을 건넨 의혹이 제기된 화장품 업체 관계자의 접촉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클럽에서 경찰로 돈이 넘어갔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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