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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여고 '미투'...피해 글 잇따라

2019.03.19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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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SNS 글이 올라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에게 성적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등 재학생과 졸업생의 글이 잇따라 SNS에 올라오자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가 모두 13명이고 이 가운데 현직 교사 8명은 업무과 수업에서 배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도 조사 내용을 분석해 범죄혐의점이 발견되면 내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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