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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고 따뜻한 봄...건조특보 속 동해안 강풍

2019.04.08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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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즘만 같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 걱정 없고 낮에는 따뜻한 봄 날씨를 느끼기 제격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7.6도로 다소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1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람이 약해졌던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목요일부터 산불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 중입니다.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주시고, 산림과 산림 근처에서도 불 사용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맑은 날씨 속에 한낮에는 따뜻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건조함은 해소될 전망입니다.

산불이 났던 강원도에는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비와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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