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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려견도 '웰빙' 바람...생식 사료 인기

2019.04.13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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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에선 웰빙 바람을 타고 반려견 사료로 생고기 등 신선식품이나 최소한의 공정만 거친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신선 식품은 전통적인 알갱이 모양의 사료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점차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견 두 마리를 키우는 주인이 반려견의 먹이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알갱이 모양의 전통적 먹이가 아닌 날고기를 줍니다.

이런 신선식품을 먹이는 방법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개들의 건강을 증진한다고 말합니다.

[뎁 콜건 / 반려견 주인 : 이 반려견이 처음 우리에게 왔을 때, 털이 짚과 같이 거칠어서 쓰다듬다 보면 실제로 손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날고기 등 신선식품을 먹였더니 지금 이 반려견의 털은 아주 부드러워지는 등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최근 전통적인 알갱이 모양의 사료보다 날고기 등 신선식품이나 최소한의 가공만을 거친 사료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린지 불런 / 수의학 클리닉 영양학자 : 반려동물 주인들은 상업적인 반려동물 식품 산업을 더이상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 식품이나 최소한의 가공식품 사료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신선 사료 업체의 매출은 최근 6천억 원대에 이르며 70%대 급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프 로버츠 / 신선식품 사료 회사 부사장 : 우리는 첫 해에 신선 사료 약 5만 달러를 팔았고 그 이후로 매년 매출액이 두 배 뛰었습니다.]


아직 27조 원에 달하는 전통적인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신선사료 시장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선식품 사료가 박테리아 오염의 위험이 있다며 예방약을 복용시키거나 전통적인 사료와 함께 먹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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