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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환거래 담합 5대 은행에 1조 원대 과징금

2019.05.17 오전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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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경쟁 당국이 5개 주요 은행에 대해 외국환 거래시장에서 부당하게 공모한 혐의로 모두 10억7천만 유로, 약 1조4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바클레이즈와 시티그룹,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JP모건 체이스, 일본 MUFG 뱅크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전자채팅룸을 이용해 외국환 거래비율을 고정하도록 공모한 혐의가 적발돼 이같이 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의 UBS도 공모 행위에 참여했으나 EU에 이를 제보함으로써 리니언시를 적용받아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다고 집행위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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