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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 첫 발탁

2019.05.27 오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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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슈틸리케 전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공격수 이정협 선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이정협은 오늘 발표된 다음 달 A매치 명단에서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년 6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K리그 부산 소속인 이정협은 올 시즌 2부리그에서 9경기 7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과거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기력과 최근 소속팀에서 보이는 모습을 점검한 결과 대표팀에 적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정협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이재성, 황의조 등 해외파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청용 지동원 정우영 등은 부상 회복을 이유로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호주와,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각각 평가전을 치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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