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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석상에서 또 충돌...손학규 "유감" vs 오신환 "독선"

2019.05.27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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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공개회의에서 당내 투톱인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당 혁신위 구성과 퇴진 여부를 둘러싸고 손 대표가 오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유감을 나타내자, 오 원내대표는 독선적인 당 운영은 안 된다고 반박에 나선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퇴진 없습니다. 2선 후퇴 없습니다. 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혁신위 구성 애초에 없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원내대표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퇴진하지 않는 이상 혁신위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차라리 그럴 바에는 갈라지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크게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저도 당 대표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독단과 독선으로 혼자 당을 운영하면 어찌 정상화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당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뭉칠 수 있도록 그리고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 대표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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