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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선체 인양"...빠른 유속 등 난관 많아

2019.06.01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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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다뉴브 강 침몰 유람선을 조속히 인양할 것을 거듭 요청한 데 대해, 헝가리 정부도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빠른 유속 등 난관이 많아 실제 인양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합동 중앙재난 대책본부장을 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헝가리를 찾아 침몰 유람선의 조속한 인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페트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배 인양에 모든 에너지와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유람선을 건질 수 있도록 크레인 등 필요한 장비와 기술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페테르 시야르토 / 헝가리 외교부 장관 : 유람선이 6m 이상 아래에 있고 수심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50~60명의 특수 인력과 전문가가 더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잠수사들도 오늘 함께 만나고 왔습니다.]

다뉴브 강에는 대형 크레인이 설치된 바지선이 도착했지만, 하루 넘게 대기했습니다.

인양을 위해서 잠수사들이 유람선 선체에 체인부터 감아야 하는데, 높아진 수위와 탁한 시야 때문에 잠수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길이 27m, 폭 5m 크기의 허블레아니 호의 무게가 60톤이 넘어설 것으로 보여, 대형 크레인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배를 드는 순간 물살에 휩쓸려서 나갈 위험도 있고 지금 수심이 높아서 다리하고 수면하고의 간격이 이런 큰 크레인을 갖고 오기에 좁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 여러 장애가 있어서….]

게다가 거센 유속 때문에 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 올릴 때 선체가 파손되거나 유실될 우려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헝가리 측에 배 인양 준비 과정에서 유실 방지용 망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현지 민간 잠수업체 관계자는 선박 인양에 며칠 또는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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