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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높인다! 9급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

2019.06.02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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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5천 명 정도를 뽑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은 20만 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런데 시험과목이 고교 과정 위주로 돼 있다 보니 새로 임용된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9급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 공청회의 초점은 시험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맞춰졌습니다.

고교 과정 위주로 시험과목을 운용한 결과 새로 임용된 공무원의 직무역량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최신재 / 국세교육원 교수 :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부족한 신규 직원의 업무처리 미숙은 반복되는 감사 지적, 납세자 고충 야기, 불복쟁송 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선택과목 2과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고교 과정에서 출제한 3과목과 행정학 개론 그리고 직렬별로 정해진 전문과목 중에서 2과목을 선택과목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익숙하고 쉬운 고교 과목을 주로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신인철 /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장 : 전문지식이 많이 필요한 직렬의 경우에도 실제로는 전문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낮아서 업무역량 약화 정도가 큰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시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와 검찰직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업무와 직결된 전문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의 경우에도 행정학이나 행정법 중 하나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고교 과목의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이번 달 안에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2년 정도의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고 2022년부터 개편된 시험제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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