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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의출발새아침] 백승주 “황교안 종로 출마, 험지로 나가 승리 일구는 게 지도자의 몫

2019.06.07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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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의출발새아침] 백승주 “황교안 종로 출마, 험지로 나가 승리 일구는 게 지도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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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여의도 중계석’

□ 방송일시 : 2019년 6월 7일 (금요일)
□ 출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교안, 3당 회동 제안? 대국민 약속 파기 하자는 것
-황교안, 국회정상화 두고 국민과 지지자 사이 진퇴양난 상황
-한국당, 석고대죄할 상황에 장외투쟁 나가
-한국당, 입만 열만 민생·경제 얘기...책임있는 역할 해야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몸무게, 키 차이 다른데 같은 배급량을 주면 만족하나

-114석 제1야당의 '국민 대표성' 차이나는 부분 인정해야
-야당지도자를 통치 들러리로 생각 않는다면 야당 요구 응해야
-3당과의 대화, 합리적인 제안이라 생각
-단독국회 열면 국회 상황 더 악화 시켜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강병원 의원, 백승주 의원, 두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의 최근 막말 사태로 인한 파문이 지난 한 주 동안 대단히 컸습니다. 이 같은 사안에 대해서 결국에는 막말 파동이 계속되는 것은 솜방망이 징계. 황교안 대표, 당 지도부, 이쪽의 책임이 제일 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백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백승주): 사실 막말은 막말로 해서 상처 입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한 정치인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우리가 막말 프레임에 갇혀 있는 부분이 있어요. 나쁜 언론 환경. 우리가 기울어진 언론 환경 속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막말 한 것에 대해서는 프레이밍을 해서 과도하게 상처 부분이 강조되고 있고, 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요. 그러나 당 대표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당 소속 당원들에게 당부를 드렸습니다. 여당 정치인이든, 야당 정치인이든, 사실 저는 우리 보고 도둑이라고 하는 막말을 들어도 언론은 조용하데요? 그러나 어쨌든 여야 정치인들이 조금 더 격조 있는 언어로 정치를 해야 할 것으로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호성: 집권 여당에 대한 지적 사항 한 가지 강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최근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박원순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만나고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궁중정치를 하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떤 생각 가지고 있으신지요?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강병원): 최근에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는 민주연구원장에 대해서 언론이 이렇게 핫하게 관심을 가져준 적이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양정철이라고 하는 나름대로 핫한 인물이 와서 민주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이 더 뜨거운 것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에 저희 민주연구원의 행보와 여의도연구원의 행보가 대비되는 것 같아요. 여의도연구원 같은 경우는 지금은 몰락해간다는 평가를 조선일보에서도 얼마 전에 했더라고요? 그런 것과 달리 저희 민주연구원 같은 경우는 양정철 민주원장 이후에 각 지자체들과의 정책 협의 같은 것도 해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연구원이라는 게 총선을 맞이해서 여러 정책들도 준비를 할 텐데요. 저희 중앙당의 정책뿐만 아니라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해서 지역 균형발전 시대를 맞이해서 각 지자체들이 생각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중앙당에서 받아들이고, 함께 논의하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측면에 또 하나 있는데, 이게 양정철이라고 하는 인물 때문에 핫하게 부각되는 것 아닌가 싶고, 그 이면에 요즘 여의도연구원이 굉장히 몰락해가는 것과 대비돼서 더 부각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백승주: 그런데 이 부분은 제가 우리 김세연 연구원장이 궁중정치라고 했는데, 세도정치의 부활 같아요. 세도정치라는 게 뭡니까? 특정인이라든지, 핵심 세력, 또 소수의 권력 위임받은 사람이 정치를 전횡하는 것을 조선시대 후기 정치 행태를 말하지 않습니까? 누가 봐도 지금 다음 총선과 관련해서 양정철 원장이 권력을 많이 위임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권력을 위임 받았는데, 국정원장도 만나고, 지자체장들, 차기 지도자들도 만나고, 차기 대선후보 면접 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런 전횡하는 모습은 저는 참 안 좋은 모습이다. 세도정치의 전형으로 보고요. 또 지방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연구원과 연구 협약을 맺는 것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MOU 맺는 것은 괜찮은데,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하면 이것은 바로 선거법 위반이다. 이렇게 해석까지 해놨어요. 경고죠, 일종의. 집권 여당한테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야기는 못 하고, MOU까지는 괜찮은데, 공약을 개발하면 선거법 위반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세도정치가 가졌던 폐해가 가장 큰 것이 학자들은 통합을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민주당 내의 통합과 단결도 망가뜨릴 뿐 아니라 한국 정치의 통합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극소수 인사에 의해 전횡하는 정치 형태의 부활, 그렇게 안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세도정치로 보입니다.

◇ 김호성: 그렇게 보인다고 하는데, 어떤 생각 가지고 계세요?

◆ 강병원: 과하신 것 같아요, 과하신 것 같고. 너무 한국당이 요즘 보면 모든 사안이 총선과 연관되어 있다, 총선용이라고 하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추경 내용도 총선용 추경이다, 내년에 재정 확대가 필요한데, 이것도 총선용이다, 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총선 있는 해는, 그리고 그 전해는 국가예산도 심의하지 말아야 하고, 예산 편성도 안 해야 하는 겁니까? 정책협약 같은 경우도 정책 개발하는 노력도 안 해야 하는 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여의도연구원이 지금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면 절대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올 겁니다. 그런데 여의도연구원 같은 경우 요즘 정말 침체에요. 그 내에서도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자조 섞인 이야기도 나온다는 것 아닙니까?

◇ 김호성: 그런데 여의도연구원이 침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구체적인 발언들을 하고 있어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같은 경우에는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에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정공법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 백승주: 네, 여의도연구원이 지금 여러 가지 당의 재정상태, 위축된 부분 때문에 외부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 김세연 원장 들어와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자기 입장도 내고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이 안보에 대한 실정 백서도 만들고 있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제가 민주당에 제일 아쉬운 부분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서 추경하자고 하는데, 우리 당에서도 산불 피해 대책위를 열어서 관련 부처 차관 6명을 요청해서 다 오기로 했어요.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안 왔어요. 저도 차관을 해봤지만 국회 야당 원내대표가 주관하는 회의에, 그것도 산불 피해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회의에 어떻게 차관들을 안 보내는지. 저는 상상이 안 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산불 추경하는 데 사실은 우리가 1조 8000억 정도의 국가 재난에 대한 예비비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 예비비를 먼저 해서, 저도 현장에 가봤습니다만, 피해 국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예비비를 집행하고, 추경 핑계대고, 한국당 핑계 대서 하지 말고, 예비비 집행을 빨리 해서 피해 국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궐 같은 집에 살다가 천막에서 사는 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정부가 빨리 그것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 김호성: 백 의원님, 질문을 피해가신 것 같은데,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 백승주: 그 부분은 제가 지금 할 이야기가 아닌데, 가장 험지로 나가서 승리를 일구어내는 것이 지도자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강 의원님은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 여권에서 후보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 누구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 강병원: 일단은 정세균 전 의장님께서 지역구를 지키고 있고, 의지를 불태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그 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준비를 하는 것 같고요. 이낙연 총리도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의미에서 황교안 대표가 어떻게 선택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황세모’다, 이런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탄핵에 대한 평가, 이런 것에 관해서 어정쩡한 답변으로 국민들에게 원성을 샀었는데요. 여전히 저는 그런 ‘황세모’라는 평가가 막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징계도 솜방망이 하는 것, 그리고 이런 문제들에 관해서 자기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으로 여전히 ‘황세모’라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야당의 지도자고, 대권까지 노리시는 분일 텐데, 우리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자신의 계획을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국민들에게 밝히는 것도 중요한 리더의 덕목 아닌가 싶습니다.

◆ 백승주: 지금 우리 공격하는 거 보니까 대표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존재감이 있으니까 자꾸 공격하는 것 같아요.

◇ 김호성: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강병원 의원, 자유한국당의 백승주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강병원: 감사합니다.

◆ 백승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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