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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용병술·변화무쌍 전술' 다시 적중한 정정용 매직

2019-06-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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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 내내 정정용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과 변화무쌍한 전술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를 만난 준결승에서도 정 감독의 전술은 적중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정용 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습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김세윤과 고재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투입해 이강인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림수였습니다.

덕분에 힘을 아낀 이강인은 전반 39분 재치있는 프리킥으로 최준의 결승골을 끌어냈습니다.

후반에는 일찌감치 김세윤을 빼고 맏형 조영욱을 투입해 공격진의 스피드를 강화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후반 27분에는 이강인을 빼는 승부수를 던지며 수비벽을 단단히 했습니다.

[정정용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적으로 하려면 조금 더 뛰는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강인에게 물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했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매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한 전술을 유연하게 구사하며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는 스리백 전형을 쓰고,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는 포백으로 바꿔 공격에 나서는 전술로 강호들을 침몰시켰습니다.

[정정용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에게) 전술 노트를 나눠줬어요. 우리가 해야 할 포메이션을 전술노트를 통해 선수들이 이해하게 했습니다.]

정 감독은 국가대표는커녕 프로팀에서도 뛴 경험이 없는, 축구계의 대표적인 '흙수저'로 통합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유소년 육성에 집중하며, 우리나라 축구 역사의 찬란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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