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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여정 조의문 전달...의미 있는 北 변화"

2019.06.12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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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북측에서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 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와 함께 의미 있는 북측의 변화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문단 사절 대신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는 것에 아쉬움도 있지만,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온다는 것은 하노이회담 이후의 대북관계를 고려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일각에서 북측 김여정 부부장으로부터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받고 담소를 나눈 뒤, 절차를 거쳐 신촌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서 유족과 장례위원회에 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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