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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문화공간'으로...도심 곳곳 이색 행사

2019.06.23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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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창한 6월의 휴일, 나들이를 위해 힘겨운 도시 탈출에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차들이 들어찼던 도심 도로가 문화공간으로 변신했기 때문인데요.

송재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소 위로 질주하는 보드, 발에 달라붙기라도 한 듯, 붕 떠올랐다가 안정적으로 착지합니다.

한쪽에선 아슬아슬 균형 잡는 묘기도 이어집니다.

차들로 가득 찼던 도심 도로에서 스케이트보드 대회가 열렸습니다.

동화 속 양탄자 모양의 보드는 나는 듯 달립니다.

인기 최고인 이른바 '이색 레이스'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윤영하 / 인천시 부평동 : 나와서 여럿이 모여서 탈 일이 잘 없는데, 다 같이 이렇게 안전한 펜스 안에서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보드 위에선 어른 못지않습니다.

넘어진 뒤에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보드 위에 오릅니다.

[강준이 / 경남 양산시 : 조금만 시간 더 있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못해서 아쉬워요. 너무 설렜었는데, 하고 나니까 재밌어요.]

서울 대학가 부근 도로는 프랑스의 작은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연인과 함께 꽃송이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똑 닮은 초상화 속에 추억도 담아봅니다.

줄지어 선 가게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가득합니다.

군침 도는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도 시민들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조은혜 / 강원도 인제군 : 생각지도 못하게 플리마켓이 열려서 좋았고, 드문드문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커다란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도로 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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